언론보도

군ㆍ학 협력 수재민 돕기 - 다시 한번 뭉쳤다(관련소식 보도 : 연합뉴스, 대구mbc)

보도일자 200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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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ㆍ학 협력 수재민 돕기 - 다시 한번 뭉쳤다(관련소식 보도 : 연합뉴스, 대구mbc)


사진설명 - 대학 제빵실습실에서 학생들이 완성된 함초빵을 포장 하고 있다. 왼쪽부터 호텔외식계열 1년 , 남영구(20), 김승재(20), 이바른(20), 하선용(20) 학생.

50사단 , 경북과학대 사랑의 함초(鹹草)빵 구워 수해지역 봉사활동

경북과학대학(학장 최계호)과 향토 육군50사단(소장 방효복)이 힘을 합쳐 다시 한번 수재민 돕기 및 복구작전에 투입된 장병들의 격려에 나섰다.

이들 기관은 전국적인 태풍 피해 복구 활동이 전개되자, 가공식품을 만들어 자원봉사자들과 수해복구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에게 제공하는 것도 매우 가치 있는 일로 판단, 함초가 30%이상 함유 된 빵을 만들기 시작했다.

대학과 50사단은 대학 호텔외식계열 김현묵 교수의 도움으로 대학의 제빵 조리실과 대구시내에 위치한 대학홍보실습관(골드구스)에서 하루 600여개의 빵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사단에서도 대형제빵기를 이용 모두 1천여개의 빵을 생산한다. 빵을 만드는 작업에는 호텔조리과 학생 및 군 장병 등 30여명이 투입됐다.

이렇게 3곳에서 만들어진 함초빵은 달성, 고령, 성주 지역에서 수해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군장병들에게 대학 사회체육계열 학생들이 직접 방문하여 전달되고 자원봉사활동도 함께 펼친다. 대학은 또 피해가 극심한 경남 창녕지역도 방문한다.

양 기관의 사랑의 빵 전달행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김천지역 양파 농가가 태풍 루사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입었을 때 양 기관은 수해양파를 매입하여 가공식품으로 개발, 자원봉사자들과 수재민들에게 전달한 적이 있다.

최계호 경북과학대 학장은 "이번 협력사업이 군의 대민봉사와 대학의 연구기능이 적절히 조화된 가치 있는 봉사활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함초는 최근 각종 미네랄과 효소성분이 농축된 기능성 식물로 각광받고 있으며 대학에서는 지난 여름부터 함초 가공식품개발에 전력하여 왔다.